국민소득 2만달러 예상… 선진국 기준인 3만달러는 어려워
국민소득 2만달러 예상… 선진국 기준인 3만달러는 어려워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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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년 만에 2만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5.75%에서 6.1%로 상향 조정하고, 1인당 국민소득 예상치도 종전보다 높였다. 하지만 내년부터 경제성장률이 4%대로 하락하면서 선진국 진입 관문인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는 2015년에도 이루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2007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1651달러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2008년(1만9195달러)과 2009년(1만7071달러) 2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올해 2만566달러를 기록하며 3년 만에 2만달러 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당시의 2만264달러보다 높아진 것이다. IMF는 소비자 물가에 대해 2015년까지 매년 3%대 상승이 예상돼 정부의 물가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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