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의 대중화에 앞장서
산삼의 대중화에 앞장서
  • 박진호
  • 승인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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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나노분말 개발로 활용도 극대화
소수의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고 고가에 거래된다는 신비의 약초 ‘산삼’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지리산산삼영농조합(대표 고천규 www.jrsansam.com)이 그 주인공이다. 지리산산삼은 1987년 젊은 심마니였던 고 대표가 20여년의 노하우로 산에서 재배되는 ‘산양삼’ 재배에 성공하고 양질의 산양삼은 물론 산삼으로 만들어지는 각종 제품들을 개발하고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고 대표는 “최근에 된장이나 산삼주 등 산삼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환’ 형태의 용비단이나 젤 형태의 황제옥고는 일본으로 수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최근 출시한 산삼막걸리는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라고 밝혔다. 최근 지리산산삼에서는 나노공법을 활용하여 산양삼의 좋은 성분을 파괴하지 않는 선까지 분말화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분말화 시켰기 때문에 산삼의 성분을 제품에 함유시키기가 수월하고 식용에도 사용할 수가 있어 그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지리산산삼영농조합은 산양삼의 보급에도 노력을 많이 한다. 산양삼 재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종자분양 및 교육도 직접 시켜준다. 또한 일반인을 상대로 산삼캐기 행사나 음식만들기 등을 통해 대중적인 산양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 대표는 “산삼은 이제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이 산삼종주국인데 세계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율이 굉장히 영세하다”며 “좀 더 많이 알리고 기술 개발하여 신약개발이나 건강식으로 산삼이 대중화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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