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연 아파트 민주주의시대 연다.
부아연 아파트 민주주의시대 연다.
  • 홍남기 기자
  • 승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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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남 부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부아연 아파트 민주주의시대 연다.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 차광남 회장 국민 10명 중 4명이 아파트에 사는 시대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사는 세대가 웬만한 읍면보다 많고, 입주민 대표회의가 집행을 감독하는 연간 관리비 규모도 이젠 수백억 원에 달한다. 때문에 입주민 대표 선출은 물론 작은 힘을 한데 뭉쳐 자체적으로 주민의 권리이익보장을 위해 많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젠 '아파트 민주주의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대표로 입주민의 안정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를 찾아갔다. 홍남기 기자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의 남다른 성과 지난 2005년에 발족한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지난 2005년 아파트 입주대표자들이 아파트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을 통해 입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회는 부천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각종 서명운동, 간담회, 결의문 등을 통해 현안사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성과의 일예로 2005년에는 마사회가 원종동에 있던 실내경마장을 상동으로 이전하려 하자 연합회를 중심으로 입주민들이 하나 된 결집력을 발휘해 유치반대 운동을 벌여 결국 무산시켰다. 또한 2006년에는 GS파워가 지역난방요금을 인상하려 하자 입주자대표회의가 반대운동을 벌여 인상폭을 절반 이하로 끌어내린 바 있다. 그 밖에도 부천시와 시의회에 공동주택지원조례 신설을 제안해 성사시켰으며 지난해에는 시도의원 의정비 인상 반대운동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얻어냈다. 이렇듯 부천입주자연합회는 지역정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입주자 권익 보호와 다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열심히 뛰고 있다. 입주민의 권익과 환경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입주자대표회의 및 연합회 입지 확보에 주력함은 물론 그 어느 때 보다 아파트 입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결집시키기 위해 힘쓸 것' 이라고 포부를 밝힌 차광남 회장은 지난 3일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주최 하에 3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제 3기 부천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젊은 피로 새로운 운영진이 구성된 만큼 현 운영진들의 열정과 참신함으로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한 몫을 해내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여 만 부천아파트 입주민들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입주민의권익과 환경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2. 3동 아파트 입주민과의 통합의견과 회원배가운동을 전개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천시 오랜 숙원 사업인 부천운하 건설은 부천지역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굴포천 환경 개선 사업인만큼 입주자대표 연합회에서는 역사의 흐름에 발맞추어 적극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입장이다. 남은 과제와 개선방향 부천입주자연합회가 현재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회원 확보와 단합이다. 관리소를 갖춘 부천시 151개 아파트 단지 중 부천입주자연합회에 가입한 단지는 현재 57개에 불과하다. 적지 않은 아파트 단지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가입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 2년 전 상2, 3동 아파트 단지들이 별도 모임을 만들어 떨어져 나간 것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차광남 회장은 연합회를 통해 적지 않은 정보가 전달되고 부천시 현안사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만 상당수 단지들이 아직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임원회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배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또 아파트 노후 도에서 중동과 큰 차이가 나는 상2, 3동 입주대표자들이 별도로 모임을 만들어 나갔으나 현재 통합노력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각 지역에서 입주자 대표들이 모이다 보니 부천시 현안에 대한 입장이 달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추모공원 건립, 문예회관 이전, 부천운하건설, 열병합발전소 2호기 추가건설 등의 부천시 현안에 대해 아직도 연합회 차원의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차광남 회장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다수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며 이를 통해 부천시입주자연합회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다면 더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운영의 핵심은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소, 부녀회가 한 마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차 회장은 앞으로 홈페이지(http://bay.or.kr) 활성화, 소식지 작성, 아파트 신문 배포 등을 통해 입주자 대표들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차광남 회장은 57개 단지의 힘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며 임기 내에 부천시 아파트 단지들을 하나로 결집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차광남 회장은 재활용 수거업체인 주식회사 부천환경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부천관내 아파트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의 수입금 일부를 지체장애인협회에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전아연)는 아파트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단결을 통해 제반 관리기법의 공유와 정보 교환을 통하여 그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으로 관리능력을 항상 시켜 새로운 아파트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주자 등의 권익보호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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