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han.com] 2003.4분기 재테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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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 승인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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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4분기는 전반적으로 조정기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먼저 금리의 경우 일부에서는 부동산 값 안정을 위해 큰 폭의 금리인상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이 희박해 보임. 4분기 역시 기존의 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금리에 투자하는 예금상품 가입 시는 금리상승을 기대한 단기가입 보다는 가입기간을 1년 이상으로 가져가면서 세금우대저축을 통해 절세효과를 얻는 전략이 효과적임. 또, 이자 외에 부가서비스(무료보험가입, 각종 할인혜택)를 제공하는 상품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도 효과적임. 특히, 내년부터는 비과세 적금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이 세대주로만 제한되는 만큼 세대주가 아니라면 향후 저축에 대비해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함. 주식시장의 경우 4분기에도 어느 정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다만, 지난 2분기 이후 40%에 가까운 급등을 하면서 최근에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조정장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추가적인 급등 보다는 조정을 받아가며 완만하게 상승하는데 무게를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며, 주식관련 투자상품으로는 주식시장 조정기에 유리한 시스템펀드나 연말 고배당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 주가지수 연동예금 중 목표치가 낮은 상승형이나 하락하지만 않으면 이자가 지급되는 digital call형 등이 유망함. 부동산시장은 최근의 집값 상승세와 정부의 강력한 억제정책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반면 저금리로 인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추가상승 기대심리 또한 만만치 않음. 따라서 부동산 투자의 경우는 정부의 후속 안정 대책들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조건 사면 오른다는 맹신보다는 충분한 검토를 통한 투자결정이 바람직함.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 재테크팀장 한상언 (hans03@shinhan.com / 전화 773-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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