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틀연속 반등에도 코스피 '약발' 떨어져
美 이틀연속 반등에도 코스피 '약발' 떨어져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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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망치 낮추고 저점매수 목소리 자취 감춰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반등했지만 국내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다우지수가 1.45%오른 데 이어 29일에도 0.78%올랐지만, 코스피 지수는 전일 0.66%오른데 이어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0.18%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본닛케이지수도 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9시 30분 현재 0.96%(128P) 떨어진 1334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고 저점 매수의 목소리도 자취를 감췄다. SK증권은 2월 투자전략에 대해 공격적인 비중확대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면서 매수 타이밍 포착에 주력할 것을 권고했다. 원종혁 연구원은 “美 경기 회복 시기가 가시화되는 등 터널의 끝을확인할 때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간 리스크를 감안할 때 주가 바닥을 확인하는 시기 또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2월 코스피는 1월의 급락을 일정부분 되돌려 놓은 이후 관망세가 계속 팽배할 것”이라며 “대외변수에 의존하는 장세는 지속되고 1월대비 변동성은 낮춰질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도주군의 변화 흐름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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