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바닥확인 6일만에 반등
뉴욕증시 바닥확인 6일만에 반등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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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도 호응 한국, 일본 2%대 상승출발
전일 금리인하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뉴욕증시가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2.5%(298.98p)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1.05%(24.14p)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600포인트가 넘는 변동폭을 보였다. 신용위기 몰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선주 매각을 통해 6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금융주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따라 국내증시도 24일 9시 40분 현재 2.1%(34.2p)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200지수도 1.98%(254.18p)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긴급 금리 인하로 경기침체를 막기는 힘들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지만 부시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미국경제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미 금리인하는 바닥확인의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뉴욕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30일 추가적인 50bp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시장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등을 계기로 10~12%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예상 밖의 금리인하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고, 또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 진정뿐 아니라 반등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의 단기적인 저점이 형성됐다”고 밝히며 “주식시장이 이전처럼 강한 국면으로의 복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1차적인 안도랠리 수준을 KOSPI 1800선 정도를 상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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