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시 만난 세계, 新세계로의 도약
[특징주]다시 만난 세계, 新세계로의 도약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7.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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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연일 신고가 행진 70만원 돌파!
넉달만에 다시 부활한 신세계의 행보가 눈부시다. 6월이후 약 4개월간 조정을 받았던 신세계가 일주일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나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신세계는 11일 68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에 이어 다음날 전일 대비 3.5% 상승한 71만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다시 한 번 그 위력을 과시했다. 증시가 2000P에 안착하면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소비증대로 이어지면서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대표주인 신세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세계의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았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의 매수세 강세와, 되살아난 소비심리로 인해 부활한 유통업이 그 요인이다. 지난 9일 신세계는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9월은 정기세일 및 명절특수로 기대보다 많은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시기였다. 이는 신세계 3분기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쳐, 시장기대를 뛰어넘는 매출액 호조를 나타낼 수 있었다. 신세계의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한 2조688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9.7%상승한 2164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신세계의 자회사인 이마트와 백화점 등의 실적개선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10일까지 가을 정기세일 동안에 21.9%라는 두 자릿수의 매출액을 보였으며 이마트는 추석특수로 인해 9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가의 상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평월에 2~4%의 성장률을 보이던 점포들이 9월에는 20%의 성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한편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강세 또한 주요한 요인이다. USB,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도이치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링크된 것으로 보아 5일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세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에 따라 기업 12일 신세계는 LG전자, 하이닉스를 따돌리며 시가총액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재 신세계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상하이 창정점에 7호점을 열었으며, 앞으로 상하이에 연내 10호점을 낼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까지 점포수를 50~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진 연구원은 현재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2008년도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의 자회사인 이마트, 백화점등의 매출확대와 이마트의 고마진 상품강화 및 신규점 효과 등을 그 이유로 들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75만2000원에서 7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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