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는 당신의 편이 아니다. ‘직원이 알아서 잘해주겠지’라는 당신의 안일한 생각에 일침을 가한다. 개인이 자산을 불리기 위해 순진하게 금융회사를 의지하는 동안 금융회사는 그들의 자산을 불리기 위해 치밀한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 저자는 이 책에서 은행ㆍ증권사ㆍ보험사 등 각 금융회사 출신의 FP 11명이 금융회사가 고객들에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 금융상품의 진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1장부터 4장까지 금융회사가 숨기는 펀드ㆍ예금과 대출ㆍ보험과 연금ㆍ생활 속 금융에 관한 진실들을 자세히 밝히며, 엄청난 정보의 불균형 앞에 개인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온갖 금융정보를 한데 모아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재태크 책 대부분이 금융회사 시작에서 씌어졌던 것과 달리, 철저히 소비자 편에서 쓰여진 의미 있는 재태크 책으로 개인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은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과 지침을 주는 책이며,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생활 속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송승옥 외 지음 / 웅진윙스 / 264쪽 /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