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우리나라 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 이서희 기자
  • 승인 2007.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에서 금융투자로의 이동
우리나라 부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금융투자 쪽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최근 자사 ‘FP센터’를 방문한 317명의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인 자산 운용 니즈’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우선 재무 컨설팅 관심 분야로 전체의 29,8%가 금융투자를 지목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속·증여 분야가 24.1%, 부동산투자 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이 소유한 자산 규모에 따라 관심분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는데, 30억 미만 자산가는 ‘금융투자’에, 30억 이상 자산가는 상속·증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상속·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충청지역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FP센터 조재영 팀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돈의 흐름이 부동산 보다는 금융이나 상속·증여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