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과 미 다우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돌파 하면서 주식펀드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5일 기준)에 따르면,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3.70%의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데다 특히 대형주와 중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수익률 3.00%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1.86%,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한주간 3.32%의 수익을 올렸다.
채권펀드도 한주간 0.16%(연환산 8.43%)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증가 소식과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등으로 인해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4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주간 1조 2,088억원이 증가한 총 223조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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