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감자를 하는 종목들의 주가 하락폭이 커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감자 후 매매가 재개된 11개 코스닥종목은 감자 완료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평균 37.1%가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평균 6.5% 상승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우리증권 송창근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감자 이후 회사 클린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접근하지만 실적 회복 지연, 우량한 신규 종목의 등록 등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실적 회복을 확인하고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감자 추진 업체로 국제정공[028300], 현대멀티캡[035910], 뉴런네트[025690], 한솔창투[025340], 동문정보[042940], 모바일원[036610], 에스오케이[032610], 고려전기[027440], 한솔저축은행[007640], TG벤처[016600], 호스텍글로벌[037020], 이노츠[017170]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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