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국내 최초 웰스 인덱스형 펀드 판매
하나대투證 국내 최초 웰스 인덱스형 펀드 판매
  • 박유영 기자
  • 승인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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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아닌 기업의 재무제표에 기초해 지수 산출
하나대투증권은 11일부터 국내 중소형주의 펀더멘털 인덱스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유리 웰스 중소형 인덱스 주식펀드’를 판매한다. 펀더멘털 인덱스라는 표현으로 더 잘 알려진 웰스 인덱스(Wealth Index)는 종목의 시가총액이 아닌 기업의 주요 재무제표(현금흐름, 매출액, 배당 등)를 참작해 산출되는 인덱스다. ‘웰스 중소형 인덱스’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을 제외한 중·소형주 200여 종목의 주요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이와 같은 산출방식 때문에 기존의 인덱스가 높은 주가종목의 비중이 큰 반면, 웰스 인덱스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의 인덱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다. 따라서 기존에는 고평가 된 주식을 많이 사고 저평가 된 주식을 적게 사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웰스 인덱스는 주요 재무제표에 의거해 투자비중을 결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리 웰스 중소형인덱스 주식펀드’는 주식에 60%이상 투자되며,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 환매수수료가 청구된다. 펀드의 운용은 유리자산운용 인덱스운용 본부에서 담당하며 하나대투증권을 통해서 판매된다. 하나대투증권 이상훈 상품기획본부장은 “중소형주 주식은 변동성이 다소 높지만, 우량 중소형주의 수익성은 대형주 대비 초과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번 펀드는 장기투자를 통한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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