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증권가에서는 ‘생명보험회사 상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코스피지수도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며 투자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하지만 너도 나도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지금, ‘투자의 고수’들은 포화상태가 된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 ‘장외주식’으로. 장외주식시장은 제도권 주식시장에 비해 정보와 체계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큰 대박의 기회를 품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좋은 종목을 골라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고, 시간이 지나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장외주식에 투자하라’는 장외주식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만 엄선해서 구성한 책으로 20년이 넘도록 증권업계에 종사한 전문가가 장외주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재무상태 파악하는 법, 사업보고서에서 투자정보 찾아내는 법, 불법 피해사례 피해가는 법 등 실전에서 필요한 실전투자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장외주식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 ‘묻지마 투자’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된 정보와 꼼꼼한 분석만 있다면 장외주식은 ‘저위험, 고수익 투자수단’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김경신 지음 | 팜파스 272쪽 |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