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3사분기 매출 37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경상이익 103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음 3사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53%나 성장했다. 경상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332%나 성장한 103억원으로 주요 증권사의 예측을 훌쩍 뛰어 넘었다. 기업의 성장성 및 영업현금흐름을 보여주는 EBITDA는 11분기째 연속 성장을 보이며 전년 동기(78억) 대비 89% 성장한 148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사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507억) 대비 97% 성장하며 지난해 총 매출 765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누적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억원,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0%, 238%나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분기째, 경상이익도 5분기째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다. 부문별 사업 실적을 보면, 포털 사업 부문이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www.daum.net 이 No. 1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나 성장한 202억원(53%)을 달성했다. 거래형 서비스 역시 취업, VOD, 교육 등의 이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4%나 성장한 83억원(22%) 매출을 올렸다. 지금까지의 누적 매출은 765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이다. 쇼핑부문인 d&shop...은 종합 쇼핑몰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675억원으로 누적 거래액은 1,8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한 94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누적 매출액은 234억원, 누적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은 트래픽 부문에서 2위와의 큰 격차를 보이며 업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다음 9월 순방문자수는 2,242만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43% 증가했다. 9월 페이지뷰도 전년 동기 대비 51%나 성장한 177억만을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다음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사분기에 또 다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한 이유로 ▲No.1 인터넷 포탈 사이트로 나이키, 한국코카콜라, 엘지싸이언 등과 진행한 브랜드 광고의 성공 ▲ 다음검색 비즈니스 강화 ▲d&shop으로 새로운 브랜드 도입과 사이트 개편 ▲온라인 배송 정보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꼽았다. 다음 이재웅 대표는 “지난 2001년 최초 손익분기점 도달 이래 매 분기 최고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 가지 주변 여건이 어려운데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10%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직 인터넷 분야가 성장여력이 큰 산업 분야임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이야기하고 "빠른 시간 내에 뉴스, 검색 등의 신규사업분야에서 선두권에 진입한 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전개해 나아갈 VOD, 게임, 취업 등의 서비스도 내년도에는 선두권에 진입하고 사업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4사분기도 역시 고속성장해서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을 모두 경신하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