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회복
제약산업 회복
  • LG투자증권 황호성
  • 승인 2003.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약값의 인하 및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제약사 실적 회복에 있어 중요한 필요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평가된다. 12개월 누계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지난 4월 흑자전환 됐으며 건강보험의 차입금 규모도 연초대비 1조 6000억원 감소한 12조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크게 위축된 의약품 시장도 회복조짐이 분명하다. 의약품 시장 조사 자료를 발표하는 UBCARE에 따르면 의약품 원외처방 조제액 증감율은 3~6월 평균 3.6%에 불과했으나 7월, 8월, 9월 각각 9.8%, 10%, 16.7%로 상승했다. 아직 경기위축으로 일반 의약품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제약사들의 매출실적이 2분기에 바닥권을 형성하고 개선되기 시작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높은 수준이던 제약사들의 판관비 증가율도 의약품 경기 위축에 따라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제약사들의 실적이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 종목으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투자가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