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2분기를 기다리며
온미디어 2분기를 기다리며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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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의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03억3500만원, 193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9.64%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92억6600만원으로 55.9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매출액, 당기순이익이 각각 39.10%, 1.92%, 8.54% 증가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다. 다만 2분기 이후 터는 광고 수익이 증가하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광고비수기와 단가인상 효과의 실적화 지연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같은 기간 중 주요 채널들의 광고단가가 50% 이상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 이후 온미디어의 실적은 내수 회복, 광고 수익 호조와 함께 긍적적으로 전망했고 또 수신료 배분율 상승으로 수신료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온미디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업종 내 주요 업체들이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보인 것에 비해서는 양호했지만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아울러 지난해 말 설립된 게임 자회사 이플레이온의 향후 손익 반영과 외국인의 BW행사에 따른 주식수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EPS(주당순이익)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변승재 애널리스트도 “광고단가 인상 효과는 2분기 이후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향후 광고 성수기 진입과 비용측면의 왜곡요인이 해소되고 여기에 교체 채널의 시청률 상승이 더해진다면 2분기 광고수익의 증가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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