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게 박수를
NHN에게 박수를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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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10일 NHN은 1분기 매출액 1996억원, 영업이익 856억원, 순이익 6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9%, 83.8%, 7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3.5%, 14.5%, 29.9% 늘어난 실적이다. 주가도 증권사들의 호평과 더불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NHN의 주가는 전일대비 0.84%(1300원) 상승한 15만5500원을 시현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에 대해 해외자회사 성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2000원으로 18.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1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크게 넘어섰다”며 “이는 검색 및 게임 부문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한 NHN은 일본, 중국 등 해외 게임 포탈 시장을 선점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 역시 NH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9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NHN의 2분기 수익 증가율은 둔화되겠지만 하반기는 높은 성장세로 회복될 것”이며, 또한 “1분기 일본과 중국법인의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하반기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신규 게임 수익 기여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도 NHN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어닝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공정위 조사 등 인터넷 포털 규제 강화가 예상되지만, 온라인 광고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어닝모멘텀은 대폭 강화될 것”이며 “향후 주가 상승 여력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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