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1분기 이 정도면 괜찮아
한화석화 1분기 이 정도면 괜찮아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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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이 9일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11억24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3.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92억6200만원과 613억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4%와 5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굿모닝신한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325억원)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다만 LG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상장석유화학업체들의 1분기 실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봤는데, 이는 1분기중 원자재인 에틸렌가격 강세가 이어진데다가 연초 PVC 아시아 현물가격 약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호전될 전망이나 석유화학경기 하강 우려가 디스카운트의 요인”이라며 자산가치 우량주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권했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 역시 1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고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증진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유 애널리스트는 “1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자산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매우 높다”며 “이를 고려하면 한화석화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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