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험주의 약세배경을 펀더멘탈 측면보다는 수급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험주가 코스피와 비교할 경우 상대적인 약세국면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지난 8일에는 보험업지수가 전일대비 2.84%나 하락하는 초약세 현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처럼 보험주가 최근들어 약세로 전환한 것은 수급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6회계연도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개선이 계절성에 근원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올 1~3월의 보험업 주가 상승으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일수도 있다는 우려감,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시점이 작년 5월이란 점에서 확인 후 매수하고자하는 심리 등이 수급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사고발생률과 손해율 분석시 이미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가 크게 발생되고 있어 올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손해율이 안정될 경우 보험업 주가는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구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2위권 보험사의 밸류에이션이 시장과 비교할 때 투자매력이 매우 큰 상황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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