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정의동 사장이 브릿지증권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브릿지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맞춰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재정경제원 공보관과 국고국장을 거쳐 코스닥위원회 위원장과 골든브릿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예탁원 사장으로 일해왔으며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과 서울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브릿지증권은 또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일부 수정해 각자 대표를 선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사명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다만 새로운 상호는 오는 10월1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예탁원은 이날 정 사장의 뒤를 이을 사장 후보자 3명을 선정, 임명제청권자인 재정경제부장관에 추천했다. 사장은 이달말 주주총회 의결과 재정경제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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