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젬 모토로라가 일어설때까지 기다릴 필요
모젬 모토로라가 일어설때까지 기다릴 필요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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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품업체인 모젬에 대해 주 납품처인 모토로라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모젬 매출액의 85%이상을 차지하는 모토로라의 실적이 부진을 보이면서 모젬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하향될 것”이라며 특히 “모젬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기여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윈도우 렌즈의 비중은 모토로라의 크레이저(KRZR)폰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토로라 외의 노키아로의 진입에 따른 설비 증설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시현을 필요로 하지만 상반기 안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지난 3월 노키아로의 1차 공급 업체 등록은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의미하지만 이를 통한 실적 가시화는 모토로라의 실적 반등과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젬이 지난 1분기 151억원 매출에 1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중국 공장의 가동률 부진에 따른 지분법 평가 손실로 전체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봤다. 그는 다만 “4월부터 폴리카보네이트 윈도우 렌즈가 모토로라의 올해 하반기 전략 모델에 공급되고 있다”며 “하반기 대 물량 창출로 실적 반등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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