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펀드가 주식펀드보다 수익률 좋네!
채권펀드가 주식펀드보다 수익률 좋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7.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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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펀드 1.04%, 채권펀드 4.76%↑
지난해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4.76%를 기록해 주식펀드 수익률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2006년의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은 1.0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3.99%)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과를 냈다. 또한 2005년 성장형 펀드가 62.90%의 이익을 냈던 것에 비하면 이 같은 수익률은 겨우 손실을 면한 수준이다. 반면 채권펀드는 4.76%의 수익률을 올려 2005년 채권펀드 수익률(1.86%)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06년 1년간 콜금리 수익률이 4.25%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수익률은 별 소득이 없었던 셈이나 마찬가지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연4.51%, 공사채형은 연4.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는 반면 경기침체 우려 등의 대내외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상반기 선전했지만, 5월 버냉키 쇼크를 시작으로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인플레 우려 및 북핵리스크, 부동산 문제, 팬텍 계열 워크아웃 신청 등의 악재가 발생하면서 펀드 수익률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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