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쟁쟁한 대기업 총수들을 제치고 일본 소득세 1위 납부자가 된 저자. 그의 소득세는 전적으로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 납부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투자결정체는 자식이 아닌 ‘고레카와 장학재단’으로 남겨졌다.
일본주식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는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가 아니다. 일본주식시장에서 고레카와 긴조를 대신할 만한 인사는 없다. 고레카와 긴조의 생애는 일본주식시장의 생생한 기록이며, 일본 현대사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격동의 시대에 그가 벤자민 그레이엄보다 앞서 어떻게 ‘가치투자’의 진수를 발견했고 실천해 갔는가를 그의 유일한 자서전인 이 책에서 웅변하듯 증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의 ‘넝마주 비법’, ‘거북이 삼원칙’ 외에도, 시세를 보는 저자의 깊은 시선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시세판단의 놀라운 발상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역경도 떨쳐내고 다시 재기해 성공을 일궈냈던 승부사 ‘고레카와’를 만날 수 있다.
고레카와 긴조 지음 | 강금철 옮김
이레미디어 | 364쪽 |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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