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운용사도 M&A 한창
펀드운용사도 M&A 한창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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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미래에셋·랜드마크 등 M&A 추진
자산운용업계도 M&A가 한창이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모간스탠리PEF가 회사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에 앞서 미래에셋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내 합병 계획을 발표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운용도 UBS측과 지분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국야쿠르트도 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동종업계간 M&A는 장기적으로 해당 펀드운용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M&A 과정에서 경영진이나 펀드매니저 교체 등이 발생해 행여나 펀드운용과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M&A 대상 자산운용사들은 “회사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고객들이 우려할 만한 운용철학의 변화나 수익률에 직접적인 악영향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과거 외환꼬메르쯔와의 합병시에도 투자자들의 별다른 동요가 없었고, 이번에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회사 매각에 대한 배경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전문가들은 “펀드운용사에 대한 선택의 기회가 많은 상황에서 굳이 운용전략이나 매니저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펀드상품에 가입할 이유는 없다”며 “경영권 변화 이후 운용능력을 충분히 검증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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