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400원을 유지했다.
코리안리는 1분기 수입보험료 기준 12.3%, 경과보험료 기준으로 15.6%의 성장을 이뤄냈다. 해상보험의 37.1%, 해외수재 32.5% 성장이 주 원인이었다.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4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송 애널리스트는 "이는 장기보험 및 생명보험 IBNR(미보고 발생손해액) 적립률 변경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36억원 감소했고 비상위험준비금 119억원 적립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한 합산비율도 95.7%(경과보험료 기준)로 올해 예상 합산비율 97% 달성에는 무리가 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영업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 증가한 1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7월 태풍과 풍수해 관련 손실도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가 추정하는 올해 코리안리의 예상 수정순이익(1238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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