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KTF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2분기예상실적 (매출:1조5712억원, 영업이익:1658억원, 경상이익:1482억원) 보다 매출은 높았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KTF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16,39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요인은 가입자증가 및 가입자당 매출 증가로 인해 서비스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8%, 전분기대비 3.5% 증가했으며특히 단말기매출이 기기변경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0.1% 대폭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10.4%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보조금 지금 규모 증가와 월드컵관련 광고비 증가 등으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38.5%, 전분기대비 16.2% 증가했고, 통신위와 공정위 과징금 반영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1.3% 감소, 전분기대비 10.6% 하락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출혈경쟁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과징금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9.3%로 하락한 것과 함께 유형자산 처분손실 증가 등으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40.4%, 전분기대비 34.7% 각각 감소한 1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