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 인도법인이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중이던 IPO(기업공개)를 연기했다고 인디아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인도법인의 현지 영업실적이 호조를 이루면서 풍부한 유동성이 확보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매년 5천만달러씩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2-3년간은 IPO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IPO를 추진하다 시장환경이 열악해 포기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시장 조건은 좋지만 정작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측은 1년전부터 구자라트주에 조립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핵심 쟁점을 해결하지 못해 주정부의 최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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