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6년 대한항공 주가분석
[대한항공] 2006년 대한항공 주가분석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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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에 내년 주가도 ‘비상(飛翔)’
증시환경 개선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상향’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성장과 양적인 팽창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2006년 대한항공은 수익개선과 질적인 향상을 보일 것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수익개선과 질적 향상에 주목하라”고 말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 대한항공은 유류할증료 도입으로 수익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중한 기재 운용,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노선운항, 좌석이용률과 중량이용률을 높인 경영체제로 전환해 구조적인 수익개선을 이뤘다. 매출액 개선도 눈에 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매출액 7조210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3840억원을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고유가 속에서도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와 운항 효율성 확보로 2005년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7월1일부터 실시된 유류할증료 효과로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이 7조6353억원(전년대비 5.9%성장), 영업이익은 5073억원(32.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2006년 경기회복 가능성, 유가할증료 적용 확대, 유가하락 전환 가능성 등으로 영업실적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항공수요 호조와 수익구조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고 말했다. 여객부문과 항공화물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신지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2006년 국제여객은 5%, 항공화물은 7% 내외의 비교적 강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세 역시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탄탄하고 꾸준한 영업실적 상승세가 전망된다”며 “2006년 매출액은 8조2978억원(8.7%), 영업이익은 6346억원(25.1%)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적게는 2만9000원, 최고 3만3250원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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