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서울시 종로구 본사 계동사옥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방향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유럽, 남미 권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해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비롯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을 대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등 4개사와 함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