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PCE 앞두고 혼조 마감
뉴욕증시, GDP·PCE 앞두고 혼조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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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3월 PCE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세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애플·아마존닷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의 실적 부진 전망에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만5712.75로 장을 닫았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37%),알파벳(-0.55%), 테슬라(+12.0%)등이 상승했다.반면 엔비디아(-3.33%), 아마존(-1.64%), 메타플랫폼스(-0.52%), 보잉(-1.5%)는 일제히 하락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닷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의 실망스런 실적 전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시장은 기업 실적과 함께 25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GDP 발표를 주목했다. 1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3.4%) 대비로는 둔화됐다. 여전히 장기 추세를 웃도는 수준이다.

26일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1년 전보다 2.6% 올라 2월(2.8%)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PCE 물가 지수에 따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날 GDP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조만간 금리 인하로 이어질 약한 수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강력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 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5분의 1 이상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4분의 3 이상이 전문가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공개했다.

솔리타 마르첼리 UBS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력한 실적 시즌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는 이번 분기 S&P500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이 7~9% 증가하고, 2024년 전체 이익이 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700억달러 규모의 국채 경매에 나서며 국채 금리는 올랐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4.64%,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92%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5달러 (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5달러 (0.06%) 상승해 배럴당 8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6% 내려 2,316.1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6% 내림세 나타내 2,329.00 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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