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PF 보증 줄여나갈 것
현대건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PF 보증 줄여나갈 것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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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매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외형 유지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 4,000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성장을 보이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국내외 주요 현장 공정 본격화로 인해 매출이 성장세를 띄며 PF 보증 사업장의 착공 전환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조원,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44.6%의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별도 매출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를 바탕으로 3분기 연속 4조원대를 상회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착공/분양 데이터 부진으로 외형 감소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현대건설은 서울 주요 랜드마크 주택 사업지를 확보, HMG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CJ가양동, GTX 사업 등 바탕으로 매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F 보증 규모는 4.2조원 내외로 과다하나, 연내 CJ 가양동, 가산 LG부지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 중 르메르디앙, 힐튼 착공 및 수서역세권 사업부 매각을 통해 줄여나갈 계획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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