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하락...S&P·나스닥도 사흘째 ‘곤두박질’
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하락...S&P·나스닥도 사흘째 ‘곤두박질’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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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매파 변신으로 투자 심리 위축...연내 금리 인하 무산 관측 커
일각선 일시적 약세장 형성 진단, 일부 투자자 '고공행진' 종목 정리도
제롬 파월 의정 @뉴시스
제롬 파월 의정 @뉴시스

[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7753.31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8% 떨어진 5022.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 나스닥지수도 1.15% 빠진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목 별로는 아마존(-1.11%), 메타(-1.12%),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0.66%), 테슬라(-1.06%), 엔비디아(- 3.87%) ARM(-11.99%) AMD(-5.78%) 브로드컴(-3.49%), 퀄컴(-2.53%) 등이 하락했다.

재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변신으로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자리 잡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9월 또는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내셔널와이드 마크 해켓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리 상승, 연준의 매파적 성향, 인플레이션에 대한 좌절감이 결합돼 일시적으로 약세장이 형성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투자자들이 그간 고공행진하는 종목을 일부 정리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른 섹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벨리에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실적이 하락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어닝 시즌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 (2.93%) 하락한 배럴당 82.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하락해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91% 내려 2,361.36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0% 내림세 나타내 2,376.6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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