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하락 마감...나스닥 0.12%↓
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하락 마감...나스닥 0.12%↓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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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발언·채권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식 시장은 관망세가 커지며 얼어붙었다.

16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6포인트(0.17%) 오른 3만7798.97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77포인트(0.12%) 떨어진 1만5865.25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23%), 엔비디아(+1.64%), 모간스탠리(+2.47%)등이 상승했다. 애플(-1.9%), 아마존(0.16%), 구글(-0.21%), 테슬라(-2.71%), 존슨앤존슨(-2.2%), 뱅크오브아메리카(-3.53%)  등이 하락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파월의장의 매파 발언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윌슨센터에서 열린 북미 경제 포럼에서 "최근 데이터는 분명히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2% 물가 목표 달성과 관련 "확신을 얻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이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는 뛰었다. 국채금리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오른 4.657%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결정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파월 발언에 일시 5%를 넘았다. 장  후반 전장 대비 3.4bp 상승한 4.972%를 기록했다.

척 칼슨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즈 CEO는 "어닝 시즌에 돌입하면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에 따라 시장 파장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중동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재가속 상황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0달러 (0.12%) 하락한 배럴당 85.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18달러 (0.20%) 상승해 배럴당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도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1% 내려 2,382.93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2% 내림세 나타내 2,399.6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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