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 연방준비제도(Fed)보다 한발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높아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15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13%) 오른 505.9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96.26포인트(0.54%) 오른 1만8026.5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4.28포인트(0.43%) 전진한 8045.11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0.05포인트(0.38%) 내린 7965.53로 장을 마쳤다.
13일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워삭캐피털파트너스의 에밀리 바워삭 힐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비정상적으로 커졌고 앞으로도 계속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7일과 19일에는 각각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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