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긴장 고조 장 초반 ‘급락’...코스피 0.4% 하락 마감
중동지역 긴장 고조 장 초반 ‘급락’...코스피 0.4% 하락 마감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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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확전 우려 중동지역 긴장 고조 여파, 원·달러 환율은 최고점 경신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15일 코스피는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우려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전 거래일(2681.82)보다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에 장 마감했다. © 뉴시스
15일 코스피는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우려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전 거래일(2681.82)보다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에 장 마감했다. © 뉴시스

코스피는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0.4%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전장보다 0.76% 하락한 2661.36에 개장한 후 장중 1.5%까지 떨어지다 개인 매수세에 힙입어 2670대서 마감했다.

·달러 환율은 중동 지정학적 우려로 8.60포인트 오른 1384.00으로 장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381억 원, 기관은 270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47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 삼성물산,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 삼성전자,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 하락한 852.42에 거래 종료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선 휴젤, 동진쎄미켐 등이 상승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 등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것에 무력 보복 차원이다.

이스라엘 측은 아이언돔 등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 공격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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