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해 군항제부터 여의도 벚꽃축제까지 ‘바가지’ 논란
봄철 진해 군항제부터 여의도 벚꽃축제까지 ‘바가지’ 논란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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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격 대비 너무 적은 양으로 축제 찾은 방문객 온라인 커뮤니티 실망 표출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벚꽃 축제가 봄철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음식 가격 ‘바가지’ 논란으로 시끌버끌하다. 방문객들이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지난 2일 끝났지만 오는 7일까지 축제 현장을 통제, 이번 주 주말까지 벚꽃 감상이 가능하다. © 한국증권신문 강영훈 기자
벚꽃 축제가 봄철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음식 가격 ‘바가지’ 논란으로 시끌버끌하다. 방문객들이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지난 2일 끝났지만 오는 7일까지 축제 현장을 통제, 이번 주 주말까지 벚꽃 감상이 가능하다. © 한국증권신문 강영훈 기자

벚꽃 축제가 봄철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음식 가격 ‘바가지’ 논란으로 시끌버끌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달부터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지만 진해 군항제부터 여의도 벚꽃 축제까지 ‘뒷말’을 낳고 있다.

지난 2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주 벚꽃축제 1만5000원 닭강정 욕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글쓴이 A씨는 경주 흥무로 쪽 길거리 닭강정을 샀는데 데우지 않고 몇 조각만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감자튀김과 닭강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저게 1만5000원인데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경주 벚꽃축제서 판매된 닭강정(사진 왼쪽)과 여의도 봄꽃축제서 판매된 제육덮밥.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주 벚꽃축제서 판매된 닭강정(사진 왼쪽)과 여의도 봄꽃축제서 판매된 제육덮밥.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같은 날 ‘여의도 벚꽃축제 푸드존에서 시킨 제육덮밥’이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해당 글을 통해 “주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월요일(지난 1일)에 다녀왔다”며 “벚꽃도 보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어 간만에 즐거웠지만 현장서 식사하려다 즐거운 분위기를 망쳤다”고 밝혔다.

B씨는 “금액은 1만 원을 받았는데 반찬은 단무지 3조각에 국물도 없다”며 “그나마 몇 조각 있던 제육은 비계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고 1만 원을 계산한 카드 영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해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진해군항제서도 어묵 꼬치 2개를 1만 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진 바 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달 6일 지역상인회,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TF를 운영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TF는 축제장 먹거리 판매 품목에 대한 가격표 게시, 적정가액의 책정, 중량 등 명확한 정보표시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불공정 상행위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상인들의 부도덕한 처사로 즐거워야 할 봄 축제를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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