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1.19포인트(0.30%) 오른 37,656.5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0.62포인트(0.22%) 상승한 4,785.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60포인트(0.16%) 오른 15,099.18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애플( +0.07%), 엔비디아(+0.31%), 메타플랫폼스(+0.86%), 테슬라(+ 1.89%) 등이 상승했다. 아마존(-0.05%) , 마이크로소프트(-0.15%), 알파벳(-0.92%) 등이 하락했다.
월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주요 미 국채 금리는 오후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44%이다. 전일의 4.358%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5년물 국채금리도 3.794%로 전일의 3.891%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10년물 국채금리도 3.789%이다. 전일의 3.895%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3.945%로 전일의 4.043% 대비 크게 낮아졌다.
샘 스토발 CFRA 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올해가 가기 전에 사상 최고를 경신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도달하면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500의 90%가 50일 이동 평균선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장에서 '약간의 거품'을 시사한다고 봤다. 낙관적인 심리 데이터가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내는 것 또한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65달러(2.18%) 내려 73.9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1.45달러(1.79%) 하락한 79.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0% 상승 2,078.1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97% 상승한 2,089.85 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