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11.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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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당합병 혐의' 오늘 1심 검찰 구형...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재판이 17일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 및 회계법인 관계자 13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에 대한 최종의견을 밝히면서 피고인별로 구형한다. 이어 변호인의 최종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등으로 절차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4년에 달하는 재판 내내 침묵을 지켜온 이 회장의 직접 발언이 있을지도 주목된다.앞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쟁점에 관한 마무리 의견을 진술하며 공방을 이어 나갔다.검찰은
이재용 '삼성 부당합병 혐의' 오늘 1심 검찰 구형...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재판이 17일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 및 회계법인 관계자 13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에 대한 최종의견을 밝히면서 피고인별로 구형한다. 이어 변호인의 최종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등으로 절차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4년에 달하는 재판 내내 침묵을 지켜온 이 회장의 직접 발언이 있을지도 주목된다.앞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쟁점에 관한 마무리 의견을 진술하며 공방을 이어 나갔다.검찰은 "이 사건 병합 문제점은 합병 비율의 불공정이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배구조 개편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은 "분식회계의 특성이 하나도 없고 증거로 확인된 실체적 진실은 정반대"라고 맞섰다.이 회장 등의 재판의 경우 검찰 수사 기록만 19만 페이지, 증거 목록만 책 네 권에 이를 정도로 증거가 방대하고 쟁점이 많다. 또 오랜 기간 심리가 진행됐기에 내년 1~2월께 1심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회장은 부회장 직책이던 당시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삼성그룹이 2012년 12월 작성한 '프로젝트 G'라는 문건에 주목해 회사가 이 회장의 승계계획을 사전에 마련했고, 이에 따라 이 회장에게 유리하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또 이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회사 차원의 불법행위가 있었고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 과정에서 합병 비율에 따라 약 4조원의 차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산하며 이 회장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용했다.한편 이 회장은 '국정농단'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후 지난해 7월29일 형기가 만료됐다. 그는 5년간의 취업제한 조치 등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던 중 같은 해 8월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p(0.06%) 오른 2488.18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p(0.22%) 오른 811.11에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으나 경제지표 결과,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으로 이어졌다"며 "14일 다소 가파르게 하락한 달러 인덱스와 미국채 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주(빌린 주식) 상환 기간과 담보 비율을 일원화하기로 함.

원래 1년이었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 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통일하기로 했으며, 120%였던 개인의 대주 담보 비율을 기관과 동일하게 105%로 낮추기로 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4분기부터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16일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내놓은 국내 상장사 258곳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653조9747억원으로 전년(666조9369억원)보다 1.9%로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2조4947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986억원)에 비해 164%(2.6배) 증가한다고 추산함.

▶수소발전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수소주 대장 기업인 두산퓨얼셀 주가가 이달 20% 이상 오르면서 움츠러 들었던 수소산업이 재조명되는 모습.

미국에서는 9조원 넘는 돈을 들여 수소 허브를 건설하기로 확정했고 정부는 수소경제 육성 정책의 일환인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

▶국내 증시에서 주주행동주의가 발생한 상장사는 2021년(34곳)→2022년(37곳)→2023년10월(50곳)으로 매년 증가하면서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

공매도 전면 금지, 내년 경기 침체 우려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배당株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IBK기업은행 DB손보 LG유플러스 삼성증권 등의 매력이 주가 하방을 지켜주며 투자가 증가함.

▶동원그룹이 HMM(3억9879만주·57.9%·거래가격 5조~7조원) 인수에 총력전을 펴기로 하고 물류·항만 전문 기업인 동원로엑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함.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동원로엑스에 4000억 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23일 HMM 매각 본입찰에 인수 주체로 참여시킬 방침임.

▶키움증권 정기 이사회가 영풍제지 사태로 사퇴 의지를 표명한 황현순 사장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해 후임 인사는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할 예정.

황현순 사장은 일주일 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힘.

▶호반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 해상운송 계열사 팬오션이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 영구채 매입을 추진.

호반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데 이어 하림그룹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며 '백기사'로 떠오르고 있음.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 매각을 두고 SK스퀘어와 싱가포르 e커머스 업체 큐텐 사이에 진행되던 협상이 결렬.

양측은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 경영' 방안을 논의하고, 큐텐 측이 메리츠증권을 프로젝트펀드(PF) 출자자(LP)로 초대하기도 했지만 실사과정에서 최종 결렬.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850.80원으로 장을 마감.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에 시장이 실망하면서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 원화는 강세를 보인 영향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내년 초(1~2월)까지 필요한 임시예산안이 가결하면서 미국 정부는 내년 초까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됨.

미국의 셧다운 위기는 국가 신용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온 요인이 소멸됨.

▶中國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주요 기업들의 창업자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해외 유학파 출신의 20·30대 자녀가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며서 이 본격적인 가업 승계에 나섬.

눙푸스프링(식품) 중슈즈(미국 캘리포니아 어반인대)사외이사·헝리석유회사 천이팅 본부장·지리그룹 산하 링크엔코(자동차)리싱싱 전무·한소제약(제약) 쑨엔안(영국 케임브리지대) 전무·통웨이그룹(에너지)류수치(영국 런던 퀸메리대)대표 등 11곳에서 2세경영이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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