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매출 따라 주가도 상승
저축은행 매출 따라 주가도 상승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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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자기자본비율 고려해 신중한 투자 필요
저축은행들의 매출증가가 눈에 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개 저축은행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향상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푸른저축은행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금융업의 매출액은 23.36%, 순이익은 23.3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4사업년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국상호저축은행, 솔로몬상호저축은행, 서울상호저축은행, 제일상호저축은행, 진흥상호저축은행 5개 금융사를 조사한 결과 이자부문과 수수료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축은행들의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개 저축은행은 총 8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개 저축은행중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저축은행들의 매출액은 전년도 5717억원에서 7058억원으로 23.46%증가, 영업이익(30.31%), 경상이익(29.40%), 당기순이익(23.69%)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를 보인 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으로 37.13%증가, 솔로몬상호저축은행(33.93%), 서울상호저축은행(25.89%)이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상호저축은행으로 전년도보다 278.91% 증가한 103억8600만원을 기록, 2위는 한국상호저축은행으로 51.01%의 증가율을 보였다. 저축은행들의 주가 흐름도 좋다. 서울상호저축은행은 지난 5월말 8600원선에서 상승을 거듭하며 10월 7일 현재 1만2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역시 지난 5월 7200원선에서 꾸준한 상승을 보여 현재 1만1200원을 기록,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2300원선에서 출발해 9월 중순 6200원을 넘어선 뒤 현재 57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주들은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대형 종목에 비해 상대적인 주가 매력도가 떨어지고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보고서 등 정보의 부족으로 거래량은 높지 않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은 종목별로 실적이나 부실규모의 차이가 크다. 주가 측면에서 적정주가에 오른 종목도 상당하다”며 “고정이하 여신비율, 부실채권비율, 자기자본비율 등을 잘 살펴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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