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한국 신용등급 ‘긍정적’으로 상향
R&I, 한국 신용등급 ‘긍정적’으로 상향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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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신용평가사 R&I(Rating and Investment)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R&I는 “내수의 점진적 회복, 다원화되고 강력한 산업 경쟁력, 금융시스템 건전성, 재정안전성 등을 전망 상향결정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R&I는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로 중국과 같은 등급에 놓고 있으며, 대만은 우리보다 3단계 높은 AA, 홍콩은 우리보다 2단계 높은 AA-로 분류하고 있다. 최고등급인 AAA는 일본을 비롯,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이다. 재경부는 “이번 전망상향으로 엔화차입 수요가 있는 산업은행, 가스공사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차입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I는 우리 경제에 대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다원화된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이들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중국 등 여타 국가에 뒤처질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수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5%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는 일본 제1의 신용평가사로 우리 정부와 정식계약은 없으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엔화채권 발행시 기준설정을 위해 국가신용등급을 부여해 왔다. 한편, S&P는 지난 7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한 바 있으며, 피치는 지난 9월말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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