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유죄 판결과 CEO들의 국감 증인 채택 등으로 삼성이 잇따라 악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가 및 기업가치 악영향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주우식 삼성전자 IR 팀장(전무)은 5일 "최근 삼성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으로 시장에서도 평가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얼마나 사업을 잘 하고 있느냐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 각 사업 부문별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및 저력에 대해 투자가들도 재평가하는 분위기며, 다음달 초 예정된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와 관련해서도 삼성전자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300여명의 주요 국내외 투자가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기관투자자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의 삼성 이슈들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지만 기업가치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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