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한국물 펀드를 무기로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유럽지역에 사무소를 설치해 유럽지역 투자가들에게 한국물 펀드를 판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측은 세계적 운용사들이 한국물 펀드들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수익률면에서 볼 때 국내 유력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의 상품이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세계적 펀드평가기관인 리퍼사에 자사가 운용하는 인디펜던스 펀드의 평가를 신청,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데 이어 공신력 제고를 위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로부터도 펀드 평가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유럽 펀드시장의 중심인 룩셈부르크나 취리히에 증권사가 아닌 자산운용사의 판매파트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S&P의 펀드 평가 절차 등 아직 준비할 사항이 남아있어 실제 사무소 설치와 판매에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장기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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