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재평가 계속된다
제약주 재평가 계속된다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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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제약주의 재평가(re-rating)가 지속돼 이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 평균의 2배 수준까지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제약주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동아제약의 목표가를 기존 6만1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종근당과 대웅제약, 한미약품의 목표가도 각각 4만7천원(기존 3만3천원), 4만2천원(3만4천원), 12만원(10만원)으로 수정했다. 또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의 목표가 역시 각각 17만원(15만원), 4만8천원(4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이들 6개 종목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제약주 재평가의 근거로 △의약품 주수요층인 40세 이상 인구의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 △제너릭의약품(특허기한 만료로 모방.개량생산이 가능한 의약품)시장 활성화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 등을 꼽고, 이미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은 고령화사회 진행 등과 더불어 의약품시장 성장률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웃도는 경험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제약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70년대초에는 시장평균대비 60% 수준에 불과했으나 80년대 중반에는 무려 2.3배까지 높아졌다. 또 인도의 제약업체 역시 미국 시장에 진출, 성과를 내면서 지난 2000년 전후 시장대비 2배 이상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적용받았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약주가 시장대비 50%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고 있으나,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면서 "의약품 시장의 밝은 전망과 외국 사례 등으로 미뤄 추가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본의 경우 장기 랠리의 중간 중간에 비교적 긴 조정기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국내 제약주 투자시에도 항상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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