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일 현대차의 브릭스(BRICs) 시장 공략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브라질, 인도 등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적절한 신차종 투입을 통해 해당국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시점인 오는 2012년 정도까지는 국내 완성차업계에 대한 우호적 여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현대차의 연구개발 성과가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지만 시장이 아직 태동기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현대차의 대처가 늦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