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개선, 자산가치, 수주기반 강화 등 3가지 모멘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4천100원으로 종전보다 21% 상향 조정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올린 근거로 오랫동안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해외 저가공사의 손실부담이 막바지에 달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개선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 3조5천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분 가치 등 높은 자산 가치는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외면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계획 발표로 관련 발주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수주기반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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