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국내증시가 오는 4분기 초에 연중 고점을 형성하며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증권은 국내 증시가 1998년 이후 형성된 장기 거래 패턴의 저항선을 상향돌파, 향후 136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들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국면에 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가 2003년 이후 형성된 중기 상승추세를 상회하기 시작해 단기적으로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으며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는 일본증시나 하락세가 진행 중인 대만증시, 조정 가능성을 엿보이는 미국증시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의 조정가능성이 높다고 우리증권은 설명했다.
우리증권은 그러나 이달 한국 주식시장이 15년간의 장기박스권을 깨고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고지인 1200포인트를 넘었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했을 때 이전 고점이었던 1989년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증권은 한국도 장기 상승 사이클을 탄다면 향후 6년 이내 2.6배 상승할 수 있으며 오는 2012년 주식시장의 GDP대비 시가총액비율이 일본, 미국과 같은 1.2배 에 도달, 종합주가지수가 288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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