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가능…목표주가↑
비에이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가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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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SK증권은 7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부품주”라며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는 해당 OLED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균판매단가(ASP)는 스마트폰용보다 2~4배 높다"고 밝혔다.

태블릿 OLED용 RFPCB 사업화가 임박했고, 주식시장의 눈높이는 낮은 상태다.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케이블의 개발과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 올해는 1207억원으로 전망했다.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박 연구원은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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