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조양 인수로 포트폴리오 강화
한화, 대조양 인수로 포트폴리오 강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건설 합병을 통한 별도 부문 이익 체력 강화로 투자 여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그룹 계열사 5곳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취득하며 인수 절차를 종료했다”면서 “향후 방산과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2023년 1분기 한화의 매출액은 14.4조원, 영업이익 1.37조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 주된 이유는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투자이익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244% 증가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보았다. 

반면 건설을 합병한 별도 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 5,801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2%, 71.6% 상승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모멘텀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주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