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명확한 실적 호조
LG이노텍, 하반기 명확한 실적 호조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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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은 아이폰15 시리즈 생산을 위해 애플에 폴디드 줌 카메라와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OIS 매출은 올해 4552억원, 내년 916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는데,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모터 센서와 차량 통신 부문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9.3배다. 이는 다른 IT 기업 대비 낮은 수준이다. 전장 부문 매출 확대와 흑자전환 전망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LG이노텍의 전날 종가는 지난달 말 대비 9.3% 상승해 다른 대형 IT기업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15 판매량과 전장향 관련 부품 매출이 늘어날 것을 반영하면 추가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1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347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66.9%, 948% 오를 것"이라며 "아이폰15 초기 판매를 위한 매출이 선반영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른 IT 기업보다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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