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본 게임은 하반기부터
넥센타이어, 본 게임은 하반기부터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단기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라고 보고, 2분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하반기 대폭 개선되는 상저하고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보았다. 먼저 원재료 매입 시점 차이로 인해 경쟁사 대비 원가율 하락 효과가 1분기 지연된 점, 북미 대형 바이어의 구매 패턴 변화로 매출 인식이 이연된 점, 그리고 4월 판가 인상과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및 스텔란티스 공급 물량이 2분기부터 반영되는 점이 그 이유다.

전일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간 실적 목표 및 향후 5년 간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넥센타이어는 매출액 2.85조원 영업이익률 6~8%를 목표로 삼았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단순히 물류비 절감에 의한 이익 턴어라운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 변화를 준비 중”이라면서 “특히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 신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고, 부지 선정이 올해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